매일 뉴스에 나오는 북한 비핵화!라는 말, 무슨 의미인지 알고갑시다.

413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뉴스가 쏟아지고 있죠?

물론,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이슈이니 그렇지만,

별별맘은 정작 비핵화가 무엇인지, 어떤 단계로 진행되는 것인지는 잘 몰라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비핵화는 영어로 Nuclear disarmament라고 하며,

핵무기를 폐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현재 최고 이슈인 북한의 비핵화는 4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전에 2단계까지 진행되던 중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각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 1단계

핵시설 가동중단, IAEA* 감시단에 의한 핵시설 폐쇄, 핵보유국 전문가들의 정밀사찰, IAEA 봉인조치, BDA 금융제재 해제, 관계개선 논의 시작

* IAEA는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의 약자로 국제원자력기구를 의미

★ 2단계

모든 핵프로그램의 IAEA 신고, 핵시설 불능화, 테러지원국 해제, 적성국교역법 적용 해제, 한반도 평화포럼 가동

여기에서 불능화(Disabling)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 ( CVID: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tlement)'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요즘 뉴스에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바로 CVID 이죠?

★ 3단계

핵 프로그램 해체, 핵물질과 핵시설의 해체, 한반도 종전선언, 북미연락사무소 개설, 북한의 국제금융기구 가입 허용

핵탄두의 무기급 고농축 우라늄, 무기급 플루토늄을 한국 등에 이전하여 폐기하는 수순

★ 4단계

비핵화의 완성, 장거리 미사일 폐기, 평화협정 체결, 북미수교

북한의 비핵화는 이와 같이 4개의 단계로 이루어진다고 했었는데,

미국에서는 2020년까지 북한 비핵화 이뤄내고, 미국 민간 업체들의 투자를 유치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네요.

4단계로 진행하면 몇년이 더 걸릴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모두 

2020년까지 성과를 내야하기 때문에

더 빠르게 진행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북한도 풍계리 핵 실험장을 5월 23일~26일 사이에

 폭파시키겠다고 얘기하며,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핵 보유국 6개국의 기자 등을

 데리고 그 모습을 공개한다고 하는 걸 보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빠르게 일을 진행시키겠다는 의지를

 옅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북한도 의지를 보이니,

6월 12일에 북미회담이 성사가 된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