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기 스프링카 '라바 스프링카' 구입, 조립 후기
요즘 들어서 육아용품 구입이 늘고 있네요.
별이가 쑥쑥 커가는 만큼
엄마 아빠의 주머니는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8개월쯤 개구리 점퍼루 대여해서
잘 사용한 이후에
활동적인 장난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다 보니 스프링카를 많이 구입하는 것 같더군요.
별별맘의 어머니왈,
별별맘도 돌 갓지났을 때부터
스프링카를 잘 타고 놀았다고
지금쯤 사주면 된다는
얘기도 듣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여기저기 인터넷 최저가
뒤져서 나름 저렴하게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바로바로 라바 스프링카 입니다.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리락쿠마,
헬로키티, 코코몽 등등 캐릭터 제품도 있지만,
별별맘에게 픽 당한 것은 바로 라바입니다.
블로그에 후기를 봐도 그렇고,
사실, 제품 사진만 봐도 딱 별별맘 스타일이었습니다.
택배를 받고 기쁜 마음에
바로 박스를 뜯었습니다.
커터칼날을 길게 빼지도 않았는데,
칼로 긋는 순간 제품에
걸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열어보니, 라바 바닥부분에 칼집이,,ㅠㅠ
박스 포장할 때 뽁뽁이나
골판지라도 한장 들어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박스 안에 딱 제품만 들어있어서 이 사고가 났네요.
그래도 잘 보이는 부분은 아니니
괜찮다고 주문을 걸면서
부품 하나하나 꺼냈습니다.
라바 붕붕카, 스프링, 고정너트,
범퍼, 스티커, 제품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조립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설명서대로 따라하면
10분도 채 안걸려서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라바 옆 손잡이 아래에 있는
멜로디 박스 넣는 구멍이었습니다.
나사가 들어갈 자리는 있는데,
구멍이 막혀있어서 드라이버로
나사를 박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 부분만 남겨뒀다가
별별아범 돌아왔을 때
드릴도 구멍을 뚫어
라바 스프링카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별이가 라바 스프링카에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라바 얼굴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ㅎ
눈, 코, 입 스티커까지 붙이니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생동감 있는 표정이 아무 마음에 듭니다.
3일째 별이를 라바에 태우고 있는데,
첫 날에는 시큰둥 한 것 같더니 날이 갈수록 재밌어 하네요. ^-^
라바 스프링카는 스프링카로도 사용할 수 있고,
바닥에 다리를 제거하면 앞 뒤로 흔들거리며
시소 타 듯이 탈 수도 있고,
라바 붕붕카만 떼서 붕붕카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입니다.
힘들게 조립한 멜로디박스는
그 수고가 아까울 정도로
90년대 핸드폰 벨소리 같은 느낌으로
조악한 소리가 납니다.
신기하게도 별이는 그 소리에도
엉덩이를 들썩 거리면서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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